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장애인 편의 엉망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울산시장 면담 요청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0-27 09:47:21
구체적으로 주차장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휠체어가 다니면 충격이 너무 컸고, 주차장에서 국가정원으로 바로 가는 길이 계단으로 돼 있어
휠체어가 나갈 수 없어 차가 통행하는 곳으로 둘러가야 했다. 또 주차장에서 국가정원으로 바로 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장애인화장실도 없고, 계단은 4개나 돼 이용할 수 없었다.
센터 관계자는 “국가정원의
장애인화장실은 전부 일반화장실 안에
장애인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이 전체적으로 좁고
장애인화장실도 매우 좁아서 전동
휠체어가 들어가니 활동보조인은 끼어서 나올 수가 없었다”면서 “성이 다른 도우미가
장애인을 도와줄때는 어떻게 같이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겠나. 이런 대규모공원이 있다면 가족화장실도 당연히 있어야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물 마시는 수돗가에 턱이 있어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점, 국가정원 근처의 식당들이 출입구에 대부분 턱과 계단이 있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는 점 등을 함께 짚었다.
센터는 지난 26일 울산시청 시장비서실에
장애인편의시설 부족과 관련 어떻게 편의를 개선할지에 대한 송철호 시장의 답변을 듣고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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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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