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나호열, 이하 대구발달센터)는 대구지역 내 발달장애인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2020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하는 부모역량 강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9월에 발표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따라 시작됐다.

대구발달센터는 올해 3월 발달장애인 공모를 통해 영유아기 부모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대구서부지부, 성인전환기 수행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구서문복지재단, 성인권 수행기관으로 사단법인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를 최종 선정했다.

영유아기 부모교육지원사업 교육은 기본형, 자율형, 자조모임형으로 구성되며, 기본형인 “우리 아이 잘 키움 프로젝트(발달장애 바로알기)”를 주제로 7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성인전환기 부모교육지원사업 교육은 현장체험형, 멘토형으로 구성되며 멘토형 교육인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인의 진로, 고민 Job아라!”를 주제로 7월 8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성인권 부모교육지원사업은 전연령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형, 강의형, 토론형 교육을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센터 나호열 센터장은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양육 지원 시기를 놓치거나 지나치게 과도한 노력으로 자녀와 부모 모두가 소진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돌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각 수행기관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하며,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https://www.broso.or.kr/mainPage.do) 또는 부문별 수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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