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설날인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명절 당일 오전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하지 않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 또는 자녀들이 갑자기 이동해야 하는 경우 대체 교통수단 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 개선한 것.

울산시 장애인콜택시 사업은 2007년 5대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매년 차량 대수를 늘려 지난해 11월 13대를 증차, 현재 총 103대를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부르미 51대, 일반택시 37대, 개인택시 15대 등이 있다.

이용 대상은 1‧2급 장애인, 3급(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중복장애인과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이고, 오후 10시 이후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방법은 장애인콜센터에 전화(052-292-8253)로 회원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기본요금 5㎞에 1,8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보다 32%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날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오전부터 장애인콜택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장애인콜택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편의 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부터 이용자가 많은 출근시간(오전 8시~9시) 및 퇴근시간(오후 4시~6시)에 장애인콜택시 운행 대수(출근시간 14→24대, 퇴근시간 18대→32대)를 늘려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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