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가 10일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대구장애인 정치참여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들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정당에 지역구 장애인 우선공천 및 당선권 내 장애인 비례대표 할당 공천, 경선 시 합당한 중중장애인 가산점 20점 부여 등을 촉구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 장애인의 투표권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취해줄 것을 더불어 요청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대구장애인들의 정치참여를 지원하고 보장해야 함에도 비례대표 배정에 있어 오히려 타 시도보다 못 한 상황”이라며 “불합리한 문제를 간과한 채 선거를 실행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의 정치적 소외는 사회에서 장애인의 소외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장애인정책 결정과정에는 반드시 장애인당사자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장애인 정치참여 확대 의지가 낮은 대구의 현실을 우려하며 요구가 수용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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