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예비후보 및 정당 측에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요구안을 전달하는 모습.ⓒ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7일 오전 대구시청앞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 예비후보 및 정당 측에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다.

대구420연대의 지방선거 정책요구안에는 ▲교통약자 이동권 ▲탈시설-자립전환 ▲발달장애인 권리 ▲활동보조 24시간 ▲최소 생계 보장 ▲전담지원 설치 및 인력확충 ▲주거지원 정책 실시 ▲보조기구 지원 정책 확대 ▲인권침해 대책 마련 ▲여성장애인 지원 강화 ▲자립생활지원 환경 마련 등 총 11주제 40개 세부정책이 담겨있다.

대구420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말 뿐인 지방선거,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지방선거가 아닌 선거과정 속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이야기되고, 이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 공약으로 공식화되는 선거를 원한다”며 “6월4일 지방선거를 맞아 절실한 권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대구420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2005년 이후 대구시 장애인 복지가 활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말 달서구 상인동 화재 사망사고와 같이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권리보장 요구에 대해 시장 후보자들이 전격 수용해 공약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420연대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각 계 정당 및 출마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 간담회 등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전담 부서를 설치하라" 촉구하는 장애인.ⓒ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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