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애인복지시설 내 동성간 강제추행 사건으로 심리적 안정과 정상적인 일생생활을 위해 메아리동산 시설 거주 장애인에 대한 심리검사 결과, 피해자 2명과 간접피해자 25명 등 총 27명에 대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울산시와 북구청이 지난 1월 사건과 관련, 피해학생 심리치료 시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시설 입소자 41명에 대한 뇌파검사와 미술검사를 실시한 결과 치료가 필요한 27명에 대한 대처이다.

이에 뇌파훈련 전문기관인 포항 소재 두뇌학습심리상담센터가 맡아 오는 6월22일까지 대상자들의 피해유형에 따라 심리상담, 심리상담+뇌파훈련, 뇌파훈련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주 1~2회씩 총 12주간에 걸쳐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치료는 다른 심리치료와 달리 뇌파훈련을 통한 치료로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치료를 실시, 피해 학생들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서 심리치료가 진행되는 만큼 피해학생들이 안정을 찾아 생활시설 이용이 원활해 질 것”이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침해방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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