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천상공원주차장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천상공원 주차장은 지상1층-지하2층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5면을 비롯해 총 151대를 주차할 수 있다. 더욱이 지난 2021년 11월 10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20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이며, 앞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불편을 해결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또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는데, 점자버튼 밑바닥에 점자블록이 있어 문제가 없다.
지하주차장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5면이 마련돼 있는데, 휠체어를 내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앞면 바닥에 휠체어 마크가 새겨져 있는 등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설치됐다.
한편 천상공원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지상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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