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오는 3월부터 시각장애인에게 수여하는 상장, 위촉장, 임명장 등에 점자 또는 인쇄물 음성변환 시스템(보이스 아이) 등을 삽입해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인쇄물 음성변환 시스템은 디지털 문자정보를 2차원 바코드로 생성, 인쇄물 우측상단에 부착해 바코드 위에 스캐너를 올려놓으면 음성으로 변환돼 시각장애인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달서구는 2009년 2월 점자 구보 발간을 시작했으며, 언어장애인들의 원격 수화통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같은 해 4월부터는 달서구에서 발간하는 인쇄물을 소리로 들을 수 있게 ‘인쇄물 음성변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달서구에는 현재 2,770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중증(1~2급) 시각장애인은 438명이며, 점자 사용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은 100여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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