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제주장애인연맹

제주장애인연맹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 김만덕기념관 1층 나눔문화관에서 '제20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감수성은 더하고 편견은 빼자’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권과 장애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상영된다.

7일 개막작으로는 진실한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장애인의 내면을 표현한 채승훈 감독의 '우리'가 선정됐으며, 2000년대 초 장애인 인권영화를 제작・지원해오다 작고한 고 김경률 감독을 추모하는 뜻에서 장애인의 결혼문제를 다룬 김 감독의 '작은 불씨 하나'도 특별 상영된다.

또한 사전 심의를 거쳐 선정된 15편의 작품이 영화제 현장심사와 관객심사를 통해 경쟁한다. 최종 대상작은 10일 오후 3시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현장에는 장애인의 관람편의를 위해 자막·수어·배리어프리 영상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2020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