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탐라장복)이 25일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탑볼링장에서 '2019년 제주시장배장애인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장애인단체 및 시설 등에서 신청한 180명의 선수와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270여명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7개 장애유형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으며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도 즐겼다.

대회에 참가한 척수장애인 김 씨(58)는 “오늘 대회 참가로 굳어진 어깨와 허리 근육 등이 자연스럽게 풀어졌다”며 “이번 대회가 운동량이 부족한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탐라장복은 제주시 지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18년째 볼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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