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점자도서.ⓒ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이 4․3 70주년을 맞아 제주 4․3사건을 다룬 첫 동화인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를 점자도서로 점역·출판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랑쉬오름의 슬픈노래는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첫 동화로, 초등학생인 경태를 통해 과거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3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 주위 사람들을 잃은 아이의 눈으로 그려낸 비극적인 사건을 담담하고 정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의 특성상 점자판으로 제작한 결과, 230×280mm, 바인더 제본, 1권(110페이지), 2권(103페이지)으로 제작되었으며, 저자와 출판사의 자료협조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발간했다.

출판된 ‘다랑쉬 오름의 슬픈 노래’ 점자도서는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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