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지 관련 웹사이트 10곳 중 6곳은 장애인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김성완)은 제주지역 관광지 관련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웹 접근성 모니터링은 비짓제주(Visit Jeju, 제주관광공사 운영)를 비롯해 공영관광지 사이트 12곳(제주특별자치도 운영), 사설관광지(제주관광협회 운영) 사이트 등 10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단 사설관광지 사이트 가운데 폐쇄된 13곳은 제외했다.

이 결과 장애인이 접근하기 용이한 수준인 A·B 등급을 받은 사이트는 15개로 전체 사이트 중 10%에 불과했다. 접근성이 낮은 E·F 등급 사이트는 65개로 63%에 달했다.

제주인권포럼은 “제주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접근가능하고 참여할 수 있는 웹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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