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기업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매출액 증대를 위해 장애인 기업제품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장애인기업은 약 230개사(전체기업대비 0.4%)로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제품판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기업역량으로 매출액 증대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장애인기업 쇼핑몰 시스템을 개선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제품 경쟁력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장애인 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서 종전의 관행적인 온라인 쇼핑몰 유지관리 및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의 이미지를 쉽게 전달하고, 원스톱으로 주문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쇼핑몰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

주요개선 사항으로는 시스템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온라인 쇼핑몰 메인페이지로 개선한다.

또 결재(현금, 계좌이체 및 카드)시스템 구축,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제품 검색시 우선 노출, 당일배송 등으로 그간 장애인기업 제품의 판로 취약점을 중점 개선한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http://www.ablejeju.or.kr)에서는 2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화장지, 상패, 복사용지, 페이퍼 타올, 표고버섯, 감귤 등 16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봉구 기업통상지원과장은 “이번 장애인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 개선은 소비자들에게 장애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전달하고, 온라인상에서 주문과 당일배송 처리로, 기업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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