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년대비 23.9% 증가한 1157억원을 편성·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장애인권익보호를 전담하는 기관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운영된다. 이 기관은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조치를 지원하고 장애인학대 예방교육과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장애청소년 직업지도센터도 개설해 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장애청소년 직업상담, 진로탐색, 직업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이 시작된다. 발달장애인의 재활서비스와 자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건축설계는 이미 지난해 공모를 통해 마쳤으며 7월 중 실시설계를 해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과 단기거주시설을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 설립하고, 불편한 읍면거주 장애인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시 북촌리와 서귀포시 표선리에 권역형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설린될 예정이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오무순 국장은 “2018년 장애인 복지 정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