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3일 강원동부해바라기센터와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내 발달장애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상황 시 ▲전문적 수사지원 ▲법률상담지원 ▲의료지원 ▲심리치료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리구제 및 권익옹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발달센터는 지난 17일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전역에서 발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형구 강원발달센터장은 “최근 발달장애인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 및 권익옹호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해 9월 개소했다.

관내 발달장애인에 대해 생애주기에 따른 경제, 고용, 교육, 여가 등 전반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피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현장조사와 보호조치,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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