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발달장애인원센터 개소식이 진행, (앞줄 네번째부터) 최동용 춘천시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흥용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 발달장애인 82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한 것.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와 강원도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3500만원씩 총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으로 꾸려졌다.

현재 강원도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2015년 12월 기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33개소(근로사업장 4, 보호작업장 29) 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67개소(지적장애인 거주시설 50),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63개소(장애인복지관 10, 주간보호시설 15, 생활이동지원센터 19, 수화통역센터 18, 점자도서관 1), 의료재활시설 1개소가 있다.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흥용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최동용 춘천시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화성 원장은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에 문을 열었으며 서울시, 제주도, 경상북도 등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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