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장애인의 외출을 돕는 특수차량 이용객이 급증하자 차량을 확대 도입키로 했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휠체어 사용자나 시각, 청각 장애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특수차량을 하루 평균 4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사례는 지난 3월 130명에서 4월 290명, 5월 1천102명, 6월 1천238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처럼 특수차량 이용자가 많이 늘어나자 내년에 5대를 늘리는 등 2016년까지 차량 대수를 현재 8대에서 17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춘천시는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이 이용하는 콜택시도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지난달에만 2천여 명이 넘는 이용실적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현주 복지2과장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많은 대수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장애인 콜택시와 함께 장애인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