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경상북도 발달장애인 지역발전균형 고용프로젝트 ‘컨소시엄형 산학연계 훈련과정’이 1일 시작됐다.

이번 훈련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효성, 이하 공단)와 ㈜브라보비버대구(대표 이진희)가 체결한 발달장애인 고용증진 프로젝트연계사업으로, 경상권 5개 훈련기관인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터,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창원맞춤훈련센터가 참여했다.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 확대하고자 ㈜브라보비버대구를 설립했다.

㈜브라보비버대구는 제과, 커피 가공, 카 케어(세차) 직무에 4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49명의 발달장애인은 사업체에서 필요한 모든 직종을 훈련받게 되며, 소정의 훈련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최종 선발을 통과하면 5월 중 ㈜브라보비버대구에 입사하게 된다.

특히 훈련과정을 통해 각 훈련기관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 사업체의 요구직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브라보비버대구 이진희 대표는 “탈 수도권 지역에서의 첫 삽을 뜬 만큼, 진행되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고용영역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길 기대하며 채용 이후에도 공단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사업 모델로 세워져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단 이효성 대구지역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민간기업이 적고 장애인재가 많은 대구지역에 수도권의 기업과 대구의 발달장애인 청년구직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대구지역 장애인의 일을 통한 삶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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