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아우르는 부산지역 사립학교 법인인 (학)동서학원(이사장 박동순)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5일 오후 2시 (학)동서학원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서대학교 김정선 총괄 부총장,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학)동서학원은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유지를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모색한 결과 장애인 고용이 가능한 교내 주차관리, 조경, 환경미화 업무를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학)동서학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부산지역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단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3개사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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