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 대회’ 농구부분에서 그룹 내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이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9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 대회’ 농구부분에서 그룹 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통합 농구 경기는 스페셜 선수(장애인 )3명과 파트너(비장애) 선수 2명 총 5명이 경기를 진행 할 수 있으며,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은 스페셜 선수 4명과 파트너 선수(가야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4명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홍콩과의 디비저닝(사전경기력평가)을 마치고 그룹별 본 경기에서 중국 마카오 통합 농구단에 27:21로 승리 1승을 챙겼지만 부산 크로스 통합 농구단에서 아쉽게 22:25로 패해 1승 1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 그룹은 세 팀 모두 1승 1패였는데 제니우스 농구단이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그룹 1등의 기쁨을 누렸다.

스페셜 선수들은 “국제 대회인 만큼 다른 나라 선수들과의 경기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함께 뛰어준 파트너 형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파트너(가야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선수들은 “매번 통합 대회에 참가 할 때 마다 스페셜 선수들과 함께 농구를 하며, ‘장애’라는 단어를 잊게 된다며, 또 하나의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천 제니우스 소속 선수 3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농구(IDD) 종목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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