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부산뇌병변복지관 앞에서 물총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뇌병변복지관

부산뇌병변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지난 27일 복지관 앞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열기를 식히는 물총축제를 열었다.

부산교통공사 호포승무사업소 다솜회 봉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물총축제는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복지관의 취지로 기획됐다.

복지관은 비장애인들이 흔히 접하는 물총놀이를 장애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봉사자와 장애인을 1대1로 이어줬다.

이번 물총축제에는 자원봉사자 포함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35명이 중증장애인이었다.

행사를 담당한 류지호 사회복지사는 "여전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는 사회이지만 놀 때만큼은 구분되지 않기를 바라며 물총축제를 준비했다"며 "그런 취지를 알아주는 참가자들이 있어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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