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입구에 계단만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하다.ⓒ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3일 경주, 포항, 울진 일대 국도 휴게소 40곳의 장애인편의시설을 조사한 결과, 3곳만 휠체어 접근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40곳 중 휴게소와 휴게식당에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서라벌광장휴게소와 안강휴게소, 아화만남휴게소 등 3곳이었다.

장애인화장실과 장애인주차장이 설치된 곳은 서라벌광장휴게소와 통일전휴게소 2곳 뿐이었다.

최창현 대표는 “관공도시 경주의 국도 휴게소 90% 이상이 계단으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사람이 먹고 화장실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장애인은 관광도 하지 말라는 것이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경주시와 포항시는 물론 국토교통부에 국도에 있는 휴게소와 식당에 장애인이 접근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에도 소규모식당과 휴게소에 장애인편의시설을 의무화하도록 법제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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