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일부터 여성(청각) 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시청 2층 민원실, 사하구청 민원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네일케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3개 기관(연제구청, 사하구청, 동구청)에서 우선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시 전체 16개 구·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은 ▲일반형(행정도우미) ▲복지형(도서관사서보조, 주차계도, 환경정비 등) ▲특화형(어르신 안마서비스, 활동보조 등) 3개 부분 1100명 1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일자리 제공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과 동시에 민간일자리로의 전이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단순업무보조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민간 일자리로의 전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일자리로 전환이 용이한 직무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부산시 장애인복지과에서는 공공일자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청각)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하여 네일케어 무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이 일자리 영역으로 나오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의사소통의 불편함 때문이었으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개발한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서비스 앱’을 통해 손님과의 소통이 용이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네일케어 무료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호텔, 민간고객만족센터 등의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전이)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일케어 무료서비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 통합민원실(☎051-888-3244), 사하구청 민원실(☎051-220-5624),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051-465-1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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