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제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사전 투표교육 및 모의투표 체험 사진.ⓒ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가 지난 15일 경주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투표안내 교육 및 모의투표 체험을 진행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개최된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유권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된 선거 안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뒤 실제 투표소와 동일하게 설치된 모의 투표소에서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경주시 발달장애인 자조그룹(우주동아리) 회장 김혜정은 “올 해 지방선거가 생애 첫 번째 투표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해 선거에 앞서 걱정이 되었는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투표 당일에도 겁먹지않고 투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장애인부모회 배예경 지부장은 “장애를 이유로 정치나 사회, 경제,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길 바라며, 금일 교육과 같은 사전 선거안내 교육 및 모의투표 체험이 꾸준히 실시되어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스스로 참정권을 확보하고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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