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난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이 재난유형을 스스로 알고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재해유형별 시민 행동요령’을 점자로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유형별 시민 행동요령’ 매뉴얼에는 태풍, 호우, 지진, 폭염, 한파 등 일상생활에서 알아두어야 할 11가지 재해 유형별 대피요령과 집 안팎에서의 행동요령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각 장애인이 읽기 가장 편안한 분량으로 제작되어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뉴얼을 우선 200부 시범적으로 제작해 부산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연합회, 부산맹학교 등에 배부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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