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가 재활·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전동스쿠터 20여대에 비가림막을 설치해 줬다. ⓒ문경시지회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재활·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전동스쿠터 20여대에 비가림막을 설치해 줬다고 11일 밝혔다.

비가림막은 비와 눈이 오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 때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다.

이에 박홍진 지회장, 최홍석 분회장 및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장애인 전동스쿠터 비 가림 덮게 설치 지원 사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재만을 구입해 설계부터 제작까지 담당했다. 하루라도 빨리 설치해 주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며 제작에 힘을 쏟았다.

비가림막 설치 후 남모씨가 “모전성당을 매주 다니는데 비만 오면 다닐 수 없어서 걱정하던 차에 이렇게 좋은 것을 설치 해주어 마음 놓고 먼 거리를 비 맞지 않고 다닐 수 있게 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지회는 “올해 비가림막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초기에 마감이 되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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