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 마산의료원에서 진행된 퍼스트 잡 직무지원인 지원사업 발대식.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이하 개발원)이 5일 경남 마산의료원에서 퍼스트 잡 직무지원인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경남도의회 박동식 의장, 개발원 황화성 원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퍼스트 잡 직무지원인 지원사업 사업진행 경과보고, 협약식, 훈련참여기관 내 환련환경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퍼스트 잡 직무지원인사업은 기존 장애인서비스 기관을 비롯한 시설 내에서 진행하던 직업훈련을 지역사회 내 사업체에서 진행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개발원과 부모연대 경남지부가 미국의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서치를 참고해 개발 한 후 지난 8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발원은 근로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과 훈련을 담당할 직무지원인을 지원하고 부모연대 경남지부는 근로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업참여자 40명을 선발·배치했다.

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적응훈련은 직업재활시설·근로현장에서 각각 이루어져 중증장애인의 직장적응과 취업유지가 어려웠다"면서 "이번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장애인의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경남지역 외에도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퍼스트잡 직무지원인 지원사업이 장애인직업재활사업을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탈시설화 가능성을 연 직업재활의 새로운 모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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