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가 경남 창원 공성상가 인근에서 실종된 지적장애인을 찾고 있다.

실종된 정영도군(지적장애, 1989년생)은 함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창원에 있는 그룹홈과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다니고 있는 지적장애청년이다.

지난 4일 서울에 있는 여동생이 영도군이 다니고 있는 보호작업장이 휴무임을 모르고 함안에 있는 장애인콜택시를 불러주는 바람에 혼자 작업장으로 갔다가 실종이 됐다.

CCTV 확인 결과, 4일 저녁 보호작업장이 있는 상가복도에 있는 소파에서 잠을 자고 5일 아침 9시경에 나갔다가 다시 오후 4시경 상가건물로 들어온 것이 확인됐다. 그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설명이다.

부모회 관계자는 “현재 가족은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으며 어머니는 지적장애로 돌봄이 힘든 상황이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동생이 매일 전화로 오빠를 보살피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 뒤늦은 6일 저녁 7시경 함안군장애인부모회에서 실종을 인지할 수 있었다. 무사히 귀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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