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실천단이 10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갖고, 10일 간의 투쟁에 들어갔다.

420부산공투단의 정책요구안은 ▲두리발의 부산시 직영, 저상버스 100% 도입 등 이동권 보장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탈시설 및 자립생활 정착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보장 ▲노동정책 수립 등 5가지로 이뤄져있다.

420부산공투단은 결의문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장애인 복지 정책 실현 의지는 너무나 미흡해 장애인 삶 전반에 걸쳐 차별과 억압이 뒤덮고 있다”며 “장애인 거주시설 및 정신병원에서의 인권유린 등은 이미 고착화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동안만 장애여성들이 하루에 5명 가까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무기력하고 무능한 장애인 복지 정책과 제도로 차별과 억압의 한 가운데서 참담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인권이 보장되기 까지 투쟁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20부산공투단은 이날 출범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문화제, 토론회, 장애인보행권 시민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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