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시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Battier Free) 운동'의 하나로 정보격차 해소 등 10개 분야 시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한다.

시는 우선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사랑의 PC 850대를 보급하고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웹 서비스 분야 시책으로는 올해 1천 개소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실태조사를 하고 민간 홈페이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민원 서비스 분야는 장애인 겸용 무인 발급기를 확대 보급하고 방송통신분야에서는 시정홍보방송인 바다TV부터 방송법에 따라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성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금융 분야 시책으로는 부산지역 금융기관 실태 조사 후 장애인용 CD/ATM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확대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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