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들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부산시는 이달 중 1·2급의 시각·신장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콜' 소속 택시 200대를 장애인 콜택시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던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전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요금은 두리발과 동일하게 기본(5㎞) 1800원, 422m 또는 102초당 100원이 부과된다. 부산콜(051-200-2020)로 예약해 장애인 복지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다만 탑승 때 장애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의 경우 굳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두리발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며 "두리발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콜택시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는 올해 말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운행 대수와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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