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장애인연대(회장 윤여성)은 장애인 부부 및 예비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부부 대화교실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전주유스호스텔에서 연다.

장애인 부부 대부분 일반인 부부에 비해 생활고와 더불어 대화가 적어지면서 갈등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에서 부부간 대화로 풀어가기를 시도하는 것.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장애인 부부 대화교실은 권선이 전북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대화의 필요성과 대화의 걸림돌 제거, 내가 불편할 때 하는 말 그리고 상대방이 불편할 때 들어주는 단계교육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원활한 부부 대화를 위한 의사소통 훈련에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또한 익산여성의 전화 인형극팀이 인형극 공연을 통해서, 그리고 부부의 성(김경희 전주대 심리치료 강사) 강연을 통해서 부부간 성폭력 등 성교육을 제시하며, 만남의 시간 레크레이션, 도자기 만들기 등의 시간도 갖는다.

교육비는 장애인 부부와 회원엔 무료며, 일반인 부부는 교재비 포함 2만원이다.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 전주장애인성폭력 상담실(063)287-8522.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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