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점자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리가 보이는 도서관 홈페이지(www.soriview.or.kr)'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나의 서재 ▲소리책 ▲세상소리 ▲소통소리 ▲도서관소개 메뉴 등 다양성과 접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책갈피 기능을 통해 책 읽기를 중단한 지점부터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는 '소리책 신청'과 건의사항을 적을 수 있는 '자유게시판', 광주시청에서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인 ‘광주속삭임’을 TTS로 변환해 주요 시정뉴스와 맛집, 장애인소식, 독자마당 등의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시력시각장애인들의 클릭 동선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와 세련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원하는 정보와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최영호 광주점자도서관장은 "소리가 보이는 도서관 홈페이지는 전국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이 가능한 장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성도서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서 시각장애인들이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점자도서관은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자, 음성도서를 업데이트하고 정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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