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7일 도내 장애인복지관 권리구제 담당자 10명을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지역위원으로 위촉했다.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지역위원 위촉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권익옹호 활동 지원 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발달장애인 권리구제 사건 발생 시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역 내 권리피해 또는 가해 발달장애인 발생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건을 의뢰하고,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현장조사 상담, 신뢰관계인동석 지원 등 사법절차를 지원하며, 지역위원들과 정기적 간담회도 개최한다.
박승택 전북발달센터장은 “이번 지역위원 위촉을 통해 도내 발달장애인의 피해 및 가해 사건들이 원활히 지원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권리피해 사건 신고는 대표번호 1522-2882 또는 전북발달센터 권익옹호팀(062-714-26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1만 2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등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및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시 동행과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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