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직업능력개발원 1층 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개관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일 전남직업능력개발원 1층 체육관에서 전남도청, 장애인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남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전남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과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인 직업훈련 기관 내 특수교육지원 시설이자 기관 간 협업 우수모델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공단은 지난 1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은 만 29세 이하 장애인구 중 51%의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그동안 장애특성으로 인해 직업훈련과의 연계가 쉽지 않았던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생활의 동기를 부여하고 졸업 이후 단절 없이 직업훈련과 연계할 목적으로 공단에 의해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전남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은 직업체험을 위한 호텔 룸메이드 등 12개 체험관을 갖췄으며, 공단은 졸업 이후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생애주기별 진로·직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특수교사를 배치하는 등 장애학생이 졸업 후 직업을 갖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개관식에서 정정식 공단 기획관리이사는 “전남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은 직업능력개발원의 기숙시설을 이용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숙박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직업훈련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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