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28일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전북지역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익산 여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까지 전북지역 6개 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전라북도에는 2017년 3월 기준 학령기(10~19세) 학생이 22만6999명 있으며 이 가운데 학령기 발달장애인은 1974명으로 0.87%에 해당, 학생 100명 중 1명은 발달장애인이다.

전북발달센터는 이에 지난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 희망학교를 모집하고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전북발달센터는 올해 상반기(3월부터 5월)에 익산 여산고등학교(3월7일), 군산 한들고등학교(4월7일), 무주 안성고등학교(4월25일), 익산 이리고등학교(5월8일), 김제 화율초등학교(5월16일), 전주 전주공업고등학교(5월28일) 등 전북지역 6개 학교 4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발달장애를 체험하고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익혀보도록 구성됐다.

박승택 전북발달센터장은 “지난해 교육 진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28점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학교현장에서부터 시작된 장애․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학교 등과 더욱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발달센터는 8월 중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할 희망 학교를 모집, 올해 하반기 5개 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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