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오는 5월부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GPS 위치알리미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2월까지 광주광역시 등록 발달장애인 7000여 명을 대상으로 GPS 위치알리미 16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실종 이력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GPS 위치알리미는 GPS 위치 정보를 주기적으로 서버에 전송해 사전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장치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실종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광주발달센터는 지난 26일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및 서비스 지원 사업 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업을 안내했다. 간담회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 내 장애인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금주 광주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실종 등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있다”며 “위치알리미 보급 사업으로 광주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실종예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해 3월 설치됐다.

관내 7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복지‧문화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 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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