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8월의 친절운전자’로 (유)라정버스 김채곤, (유)순흥운수 문학현, 개인택시 서원웅 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운수종사자의 교통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친절서비스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지난해 3월부터 시내버스 및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 달의 친절운전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선정은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니터요원의 친절도 수시 점검 내용과 시민 제보 등을 통해 수범사례를 발굴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결정된다. 올해는 모두 25명의 친절운전자를 선정됐다.

김채곤씨(51세)는 송정29번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전자로 장애인이 승차하면 다른 승객에게 직접 양해를 구해 자리를 양보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뿐만 아니라, 승객들로부터 친절 운전기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다소 많은 나이임에도 회사택시를 운전하는 문학현씨(65세)는 승객의 입장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할 뿐만 아니라, 승객에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등 친절을 생활화하는 모범 운전자로 인정 받아 선정됐다.

개인택시 운전자인 서원웅씨(61세)는 평소 친절맨으로 소문난 운전자로서 차량 내에 분실물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되돌려 주는 등 친절서비스는 물론 봉사정신으로 안전운행을 실천해 왔다.

선정된 ‘친절운전자’는 매월 정례조회시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연말에는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시내버스 및 택시 서비스 및 안전운행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및 지도·단속과 함께 운수종사자 스스로 친절 행위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한 모범 운수종사자 선정을 계속 운영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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