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적용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D:Unversal Design)'은 장애유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하기 편리한 것으로 제품, 건축, 도시환경, 그리고 사회적 제도개선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환경개선을 전제로 한 개념이다.

도는 지난 4월 유니버설 디자인의 정체성과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11월께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가칭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UD 우선적용대상 시설로는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사회복지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한 분야로는 도시환경, 의료, 산업, 교통시설 중 공공문화시설(78%), 관광문화시설(69%), 사회복지시설(51%), 도시환경시설(43%) 등이 꼽혔다.

도 관계자는“고령화와 장애인 인구 증가 등 교통, 건축,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되면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공공공간과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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