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 장애인콜택시 요금이 가장 높았던 부천시가 오는 8월부터 요금을 인하한다.

21일 한국인권진흥원(원장 이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31개 시군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천시는 기본요금(2km) 1000원, 추가요금(1km당) 시내 200원, 시외 300원이며 10km 기준(최대 3400원)으로 시군 평균요금의 2배에 달했다.

이에 올해 3월경 부천시에 장애인콜택시 요금이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의 2배임을 지적하고, 요금 인하를 요구했다.

이 결과 부천시는 8월 1일 장애인콜택시 요금을 인하한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변경되는 요금은 기본요금 10km 1300원, 추가요금 시내·시외 구분 없이 5km당 100원으로 10km를 기준으로 기존요금과 비교하면 2100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이재원 원장은 “부천시의 장애인콜택시 요금 인하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이동권을 보다 증진할 것”이라면서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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