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선희)가 지난 22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수행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개발원은 매년 전국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수행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우수 단체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장애인부모회가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인천광역시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양육 중인 가정의 일상적인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사업은 크게 돌봄서비스와 휴식 지원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돌봄서비스는 장애아동 돌보미를 장애아동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파견하는 것으로 인천장애인부모회는 11월 기준 262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휴식 지원 서비스는 휴식이 필요한 장애아동 양육자의 쉼을 위해 나들이 등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희 인천장애인부모회장은 “인천장애인부모회는 2007년부터 인천광역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장애아동가정에게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이라며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 서비스팀의 무한한 지원 덕분에 올해 전국 17개 시·도 수행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특히 장애자녀를 둔 가정은 더욱 양육 부담이 가중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인천장애인부모회가 조금이나마 장애아동 가족에게 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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