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장애인 신변처리용품 지원을 확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월 5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저소득 가정의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뇌병변을 포함해 지적, 자폐성 장애인까지 장애유형을 확대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안양관내 거주하는 25개월이상 만64세 이하 뇌병변과 지적 및 자폐성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서 일상생활 중 지속적으로 신변처리용품(기저귀)이 필요한 경우 해당된다. 단, 시설수급자나 다른 사업을 통해 유사지원을 받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해당하는 가정은 일상생활동작검사서(수정바델지수)가 첨부된 의사진단서와 신변처리용품 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거주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보호, 간병비, 교육, 재활기관 이용 등 추가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뇌병변, 지적, 자폐성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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