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 삼산도서관이 설치한 장애인 정보누리터의 모습. ⓒ부평구청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삼산도서관이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 거동불편자의 독서 활동과 정보 접근을 돕기 위해 자료실에 장애인 정보 누리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 보조기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이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된 것으로, 장애인 독서 보조기기 5종을 배치했다.

신규로 마련된 독서 보조기기는 ▲저시력자를 위한 탁상용 독서확대기 ▲시각장애인용 문자인식 음성 출력 노트북 ▲청각장애인용 의사소통 보조기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동높낮이조절책상 ▲거동불편자의 긴급 대피를 위한 수동휠체어다.

한편, 삼산도서관은 장애인 대체자료로 큰글자책과 오디오북을 해마다 확충하고 있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 ‘책나래’를 실시하고 있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독서환경을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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