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설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대비해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고양시 관내 선별진료소 6개소와 보건소 3개소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및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거주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자립생활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을 목적으로 쉽고 편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

이번 배포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그림글자판은 사람과소통에서 제작했으며, 말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이 본인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서 언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도 의료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윤희성 고양시청 장애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단계에서 발달장애인도 차별 없이 당사자의 권리가 보장된 의료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며 최소한의 준비로 그림글자판을 비치했으며, 돌봄 등의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고립 상황과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4천여명의 등록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경기도청과 협조해 도내 31개 시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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