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8일 동남구 삼룡동 소재 장애인 종합서비스 지원시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천안누리별장복)’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본영 시장과 유관기관, 단체,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시는 서북구에 있는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동남구에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해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계획 아래 총 110억 원(시비 62억·민간 40억·국비 5억·도비 3억)을 들여 지난 4월 천안누리별장복을 준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수중운동실, 장애인목욕탕, 최중증 뇌병변 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12개 프로그램실, 직업적응훈련실, 사회적응실 등이 있다.

건물 중앙에는 자연광이 고루 닿는 중정이 만들어졌으며,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의 태양광발전설비도 갖췄다.

이를 통해 천안누리별장복은 생애주기별 교육, 상담사례지원, 운동발달 및 수중활동, 그룹 언어활동, 예체능 활동, 직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기능을 강화하고 자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계몽, 홍보, 조사연구 등으로 지역사회의 통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장애인의 전인적 재활과 자립·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누리별장복은 함께하는 누리,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2만 6천 장애인의 편의 도모와 욕구해결을 위해 설립됐다”며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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