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에서 고령발달장애인과 뇌성마비장애인 중심으로 ‘경기도 고령 장애인과 돌봄제공자의 욕구 및 정책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에서 고령발달장애인과 뇌성마비장애인 중심으로 ‘경기도 고령 장애인과 돌봄제공자의 욕구 및 정책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내 고령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구의 65%를 차지함에도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원정책이 미비하여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고령발달장애인과 뇌성마비장애인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사회참여에 어려움이 많고 전체 장애인 숫자에서 고령 장애인의 증가와 더불어 고령발달장애인의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기노화, 건강문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당사자 및 돌봄제공자인 장애인부모,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여하여 고령 장애인의 어려움을 실감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부산 장신대 심석순 교수는 고령발달장애인 및 뇌성마비 장애인의 정책지원방향으로 고령발달장애인 노인연령 규정의 현실화, 가족지원 종합계획과 서비스 가이드라인 수립, 가족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전제 조건으로 소득보장, 주거, 보건 및 의료, 고용 및 직업, 돌봄 영역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후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양희택 교수(협성대학교)가 좌장을 맡았고, 우주형 교수(나사렛대학교), 이진승 센터장(우리주간보호센터), 권유상 원장 (영등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병화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마련한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고선순 센터장은 “고령 장애인과 가족들이 어떤 어려움에 처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정확히 파악하여 고령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법·제도 개선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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