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31호점이 13일 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 개소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31호점이 13일 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 개소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 경기광주시민체육관점은 경기도에서는 양평점, 파주시청점, 여주아울렛점, 이천훈련원점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경기광주시민체육관점을 포함해 전국 31개 매장이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광주시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해 카페설치 장소를 선정, 경기광주시민체육관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장애인문화경기도협회광주시지부가 맡았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2명(발달장애 2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는 광주시민체육관 운영일에 맞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 이상이 지급된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경기 광주시가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이곳 카페는 여가활동을 위해 광주시민들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인 만큼 좋은 품질의 원두와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31호점 개소로 I got everything 전국 지점에 근무하는 장애인근로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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