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가 지난달 12일 발달장애인 6개 요구안을 촉구하며 의정부시청 회의실을 점거, 4일 현재 2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가 지난달 12일 발달장애인 6개 요구안을 촉구하며 의정부시청 회의실을 점거, 4일 현재 2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성인 1300여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있으나 장애인복지관이나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등 장애인 이용시설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당사자는 200여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중 대부분이 경증의 발달장애인으로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갈 곳 없이 오로지 부모의 책임 하에 집에서만 보호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새누리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성인발달장애인평생교육바우처제도 도입 ▲발달장애인 낮시간 주간활동지원을 위한 활동보조 추가시간 보장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선배치 후훈련시스템 도입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 개발 및 확대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및 행정지원체계구축과 발달장애인 담당행정인력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부모연대는 “시장은 농성을 풀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만을 고수하며 지금까지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재인정부가 발달장애인의 삶을 위한 제도를 약속한 현시점에도 의정부시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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