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4일 고양시 권익옹호기자단 ‘두드림’ 단원들과 ‘고양국제꽃박람회’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작년에 문제가 됐던 간이 장애인화장실 휠체어 진입여부와 관광편의를 위한 행사장 내 경사로 설치 여부였다.

아직 행사장은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지진 않았지만 2016년부터 매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관람환경이 개선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포토존에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장애인을 위한 관광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휠체어와 유모차 바퀴 및 지팡이가 빠질 수 있어 매년 위험요소로 지적됐던 배수로에 안전덮개를 설치해 관람객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반면, 간이 장애인화장실은 공간이 협소해 전동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일산IL센터 안미선 대표는 “매년 개선되는 편의시설을 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실감한다”면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며 공식적인 일정은 오는 28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시작을 알린다.

자세한 일정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는 홍보팀(031-908-775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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