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대학교가 지난 8일 교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 9만3000원의 경감 혜택을 받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대학입학금 폐지가 주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국립전문대학교로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취지다.

이상진 총장은 “국립대학으로 입학금 폐지를 통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해주기 위한 결정으로 대학회계의 효율화를 통해 입학금 폐지에 따른 재정 수입 부족분을 보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복지대학교의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34만7000원으로 2009학년도부터 동결해 왔으며, 이번 결정은 향후 개최되는 한국복지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와 재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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